게 시 판 목포민미협광장-소감.자유

No, 471 이름: 펌 글 등록 구분: 자유 2007/3/21(수) 21:42 (MSIE6.0,WindowsNT5.1,SV1,i-NavFourF,InfoPath.1) 219.251.189.78 1024x768 조회: 667 '비평'으로 지역문화에 불을 지핀다  어려운 수사와 딱딱한 문체의 전문가집단의 ‘비평’이 일반인들로부터 외면받기 시작하면서 비평의 입지도 날로 좁아지고 있다. 하지만 하루에도 홍수처럼 쏟아지는 다양한 작품들 속에서 옥석을 가리는 것은 비평이 순기능이자 그 존재의 이유라 할 것이다.   이처럼 ‘비평’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비평의 회복을 통해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인천에서 시작됐다. 올해 벽두 (재)인천문화재단에서 창간한 격월간지 『플랫폼』이 그것이다. ‘아시아문화비평지’를 표방하고 있는 『플랫폼』은 무엇보다 전문가 집단의 길고 딱딱한 비평보다는 누구나 쉽게 읽고 얘기 나눌 수 있는 경량급 문화비평에 지면을 대폭 할애했다. 기차를 타고 내리는 일상적인 공간인 ‘플랫폼’을 잡지의 명칭으로 한 것도 바로 그런 연유다. 일반 시민들과의 자유로운 소통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발간된 『플랫폼』 2호(3,4월)에서도 이러한 경량급 문화비평을 대거 만날 수 있다. 잡지의 중심축이라 할 수 있는 ‘문화비평’란에는 베르나르 앙리 레비의 미국여행기 『아메리칸 버티고』를 통해 미국의 본질을 새로운 각도로 분석한 성은애 교수의 「현기증의 정체」를 비롯해 15편의 ‘문화비평’이 실렸다. 특히 디지털 복원판 <로보트 태권브이> 신드롬을 386세대의 집단심리와 연결해 서술하고 있는 조성면 문학평론가의 「마술적 테크놀로지가 선물한 추억의 영웅」, 최근 주목받고 있는 독립다큐 <비상>에 대한 소설가 박민규의 솔직담백한 리뷰 「<비상>이란 이름의 비상구」, 평양의 일상을 담담한 필치로 그린 오영진 만화 『평양프로젝트』에 대한 이희동 교수의 「낯선 북한의 일상과 소통하기」 등은 소설가의 영화비명, 문학평론가의 문화비평 등 장르를 가로지르는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한다.   『플랫폼』 문화비평란의 또 다른 특징이 있다면 바로 ‘젊다’는 것이다. ‘비평’란에는 몇몇을 제외하고는 30~40대 젊은 필진들이 포진하고 있는데, 물론 ‘젊다’는 것이 세대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경량급 문화비평을 표방하는 만큼 젊은 감각의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또한 이것은 인천문화재단이 지역 문화비평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젊은비평그룹’ 활동과 연결된다. 분기별로 모임을 갖고 활동하고 있는 인천지역의 ‘젊은비평그룹’이 직접적으로 『플랫폼』에 관여하고 있지는 않지만 지역의 젊고 새로운 비평가들에게 『플랫폼』은 일반 독자들과 언제든지 소통하고 만날 수 있는 열려있는 공간인 것이다. ‘젊은비평그룹’은 인천문화재단이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지역문화비평활성화사업’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기별 모임과 활동으로 진행된다.   그 밖에도 『플램폼』 2호에는 인천 동구 금창동 일대 배다리 헌책방 골목 현장을 담은  「배다리 헌책방 골목의 위기」, 흉물스럽다는 이유로 철거의 위험에 처한 인천전문대 체육관의 모습을 담은 「앵글 속의 인천전문대 체육관」 등의 ‘현장통신’, 인천 흥명극장에 대한 ‘발굴’기사 등을 통해 ‘인천’이라는 공간을 비평의 대상으로 특화시키고 있다. 인천문화재단의 강경석 연구출판팀 전문위원은 “문화비평란을 지역민으로 한정짓지는 않지만 재단의 사업과 연계해 지역출향인사들이나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고 새로운 비평집단을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문화비평지들이 많은 것 같으면서도 실제로 찾아보면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플랫폼』은 일반 독자 누구나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경량급 문화비평을 통해 인천지역과 한국의 문화 경향은 물론, 아시아 문화 담론까지 함께 소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편집 : [위지혜]     mnghkgh: [url=http://raven-symone-breast.pinkstargraphics.info/index.html]raven symone breast[/url] <a href="http://raven-symone-breast.pinkstargraphics.info/index.html">raven symone breast</a> [url=http://raven-symone-breast.pinkstargraphics.info/index.html]raven symone breast[/url] <a href="http://raven-symone-breast.pinkstargraphics.info/index.html">raven symone breast</a> [url=http://raven-symone-breast.pinkstargraphics.info/index.html]raven symone breast[/url] <a href="http://raven-symone-breast.pinkstargraphics.info/index.html">raven symone breast</a> [url=http://raven-symone-breast.pinkstargraphics.info/index.html]raven symone breast[/url] <a href="http://raven-symone-breast.pinkstargraphics.info/index.html">raven symone breast</a> [url=http://raven-symone-breast.pinkstargraphics.info/index.html]raven symone breast[/url] <a href="http://raven-symone-breast.pinkstargraphics.info/index.html">raven symone breast</a> cxv32-4sd-nf234  -[09/26-00:39]-   이름   메일   내용 스팸차단 비번 'qwer' 를 입력하십시오                             번호 A 제 목 이름 작성일 조회 472 자유    2006 문화예술인 실태조사 결과, 정책과 현장과...   펍 03/21-22:11  688 471 자유    '비평'으로 지역문화에 불을 지핀다  1 펌 03/21-21:42  667 470 자유    복지재정과 시민참여   펌글 03/16-22:13  777 469 자유    예술인회관이냐 예총회관이냐   컬쳐뉴스 펌글 03/15-00:30  703   Copyright   |사|단|법|인| 민족미술인협회목포지부 all rights reserved 530-831 전남 목포시 옥암동992-19번지. 여성회관2층 TEL/FAX 겸용(061)287-1107